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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타민C와 육질에 대한 일본 축산저널 기고문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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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5-31 1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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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43

비타민C와 육질에 관하여

 

 

먼저

이번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피해를 받은 분들께는 깊은 조의의 뜻을 표합니다.

작금의 육우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서는, 배합사료가격의 폭등, 구제역 문제, 그리고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에 의한 문제 등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생산자를 포함해 관계자 여러분은 크나큰 수고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루도 빨리 원상태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육질과 지방질 등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비타민C에 대하여, 필자가 근무하는 이바라키현 축산농업협동조합 연합회가 지금까지 해온 일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비타민C

이번에는 비타민C사료첨가가 비육소의 육질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지난 2000년 완료된 교토 이카리고원 목장에서의 시험결과로부터, 현지조사 및 기획자인 교토대학 야노 히데오 교수(현 독립행정법인 가축개량센터 이사장) 등의 어드바이스를 토대로, 본회의 직영목장에서 20018월부터 급여시험을 실행하였습니다. 보통 급여시험은 급여구와 무급여구 두 개로 나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검토를 하지만, 교토의 시험에서 효과는 이미 실증되었기 때문에, 효과의 유무가 아닌 현장에서 어떻게 급여하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실험에는 무급여구는 설치하지 않고, 급여기간에 차이를 두어 지육 상황을 비교하기로 하였습니다. 급여시험은 흑모화우종 거세우를 사용하였고, 130, 225, 330두의 3군으로 나누어, 도합 85두로 실험하였습니다.

 

1)

 

비타민C의 급여기간

시험두수

비타민C급여량

1

생후 13개월령 ~ 출하시까지 약 17개월간

30

30g(vc27g)

2

생후 14~5개월령 ~ 생후 20개월령까지 약 6개월간

25

30g(vc27g)

3

생후 24개월령 ~ 출하시까지 약 6개월간

30

30g(vc27g)

 

비타민C 급여량은 11두당의 급여량

비타민C 제제는 비타민C 90% 함유, 대두경화유지 코팅제제 사용

 

2)

 

지육중량

BMSNo.

BCSNo.

상물률

5등급률

지육단가

비육기간

1

504kg

9.5

3.6

100%

93%

2,286

643

2

473kg

7.7

3.6

84%

56%

1,988

643

3

464kg

6.6

3.9

67%

37%

1,904

660

 

출하성적을 보면 비타민C를 생후 13개월령부터 출하시까지 장시간 급여한 제1구가 압도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혈통 등 개체차에 의한 영향도 있기 때문에 탁 집어 비타민C 급여만의 효과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우열이 가려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초에는 마블링인 지방전구세포가 가장 발달하는 중기에 급여하면 좋은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빠른 시기부터 장기계속 급여하는 것이 보다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실험을 하였기 때문에, 비용을 고려한 경우에는 제1구와 같은 급여방법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단 중기 이후에 체중 1kg40mg/일 이상의 비타민C를 사료에 첨가하면 효과가 있는 것은 이 실험에서 실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 제1구의 실험우들은 대단한 지방질을 가진 것이 많았고, 그 지방질은 살짝 낀 것이 아닌 많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당초에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중기에 3~6개월간 급여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출하시까지 계속 급여하는 편이 보다 효과가 좋다는 결과를 받아들고, 실제로 비육현장에서의 이용방법, 구체적으로는 비육농가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배합사료에 첨가

 

실제 비육현장에서 비타민C의 이용을 생각하는 경우, 비용이 장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비타민C의 육질개선효과를 어떻게든 유효하게 이용할 수 없을까 고민한 결과,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당시 설표종묘()에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난제에 대해 설표종묘가 전면적으로 협력해 준 결과, 20034월에 비타민C를 첨가한 배합사료 명인이 완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비육의 전기간에 걸쳐 농가는 아무 고민없이 비타민C를 급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개별적으로 비타민C를 급여하면 적은 양으로도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제가 정비되었습니다.

 

 

비타민C의 이용방법

 

패턴1 (비육중기의 대응)

급여개시월령느 기본적으로는 생후 13~15개월령으로 하고, 급여량은 체중 1kg40mg/일 이상의 비타민C를 사료에 첨가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의 효과를 보면, 이 양보다 적으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한 급여기간은 최저 3개월 이상 급여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는 듯합니다. 급여량은 최저가 위에 기술한 양, 급여기간은 길면 길수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패턴2 (비육중기의 식욕부진에 대한 대응)

비육중기의 생후 17~20개월령에서 식욕부진이 와 버린 소는 식욕부진을 회복시키는 처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비타민A 결핍에 의한 식욕부진의 경우는 비타민A 투여를 고려하시리라 생각되지만, 육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비타민A를 투여한 직후부터 원래보다 약간 많은 비타민C(체중1kg50mg/일 이상)1~2개월 정도 급여합니다. 이에 의해 비타민A를 조기에 투여하는 것에 의한 육질 저하를 꽤 괜찮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

 

패턴3 (비육후기의 대응)

비육후기에 쓸데없는 지방이 많은 소에는, 출하예정 3~4개월 전부터 비타민C (체중1kg50mg/일 이상)을 급여합니다. 이에 의해 B등급이 될 확률이 적어지며, 두꺼웠던 피하지방이 얇게 개선되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례에서는 이러한 것에 더해, 육질의 외견, 지방보존능력(키메시마리), 허벅지지방(모모누케)등도 개선되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피하지방 등의 지방이 비타민C의 효과로 다시 한번 혈액중으로 들어가 육질을 어느정도 개선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다.

 

패턴4 (비육전기의 대응)

도입한 비육우가 과비할 경우, 1~3개월간 농후사료를 줄이고 쓸데없는 지방을 떨어뜨리고 나서 본격적인 비육을 개시하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들여올 때부터 농후사료를 줄이지 않고 비타민C를 급여하면, 쓸데없는 지방을 떨어뜨리는 과정 없이, 그 후의 비육에 스무스하게 진입하는 소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들여올 때 붙어 있던 쓸데없는 지방이 비타민C의 효과로 쓸데없는 것이 아닌, 상당 부분 마블링으로 변하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젊고 발육이 좋은 소를 도입한 경우에 효과가 높으며, 월령을 거친 과비소에게는 효과가 낮은 듯 합니다. 이러한 비육방법을 했을 경우 비육기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상, 비타민 C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해 지금까지 실제로 현장에서 실천하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단 소 개체간 능력의 차이와 저 개인의 고찰도 많은부분 포함되어 있으며, 위에 기술한 급여방법이 모두 비타민C의 유효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C의 효과에 대해서는 현재에도 찬불양론이 있으며, 유효하게 이용하는 분도 있는 반면,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는 분이 적지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용하지 않고 효과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것은 잘 모르겠으나, 실제로 급여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1일당 급여량이 부족한 사례를 많이 봅니다. 그 원인의 하나로 급여량의 착오가 있습니다. 현재 이양하고 있는 비타민C 제제의 대다수가 효과가 높다고 평가받는 비타민C30% 바이패스(비타민C30% 함유)제품 (와이피테크 판매)인데, 11두당 비타민C30g 급여한 경우, 이 비타민C 제제를 30g 급여하는 분이 많은 듯 합니다. 이 경우, 비타민C의 급여량은 9g밖에 급여하지 않은 것으로 되며, 비타민C30g 급여하기 위해서는 이 제품을 100g 급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이 착오을 없앤다면 상당한 확률로 효과가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3) 1일당 급여량의 기준

 

체중 1kg40mg/일 로 급여하는 경우

체중

1일당 비타민C

3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5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9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500kg

20g

67g

40g

22g

600kg

24g

80g

48g

27g

700kg

28g

93g

56g

31g

 

체중 1kg50mg/일 로 급여하는 경우

체중

1일당 비타민C

3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5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90%바이패스 제제 사용시 급여량

500kg

25g

83g

50g

28g

600kg

30g

100g

60g

33g

700kg

35g

117g

70g

39g

 

 

앞으로의 가능성과 과제에 대하여

소의 지방교잡(마블링)은 근육내의 마블링이 되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하여 증가합니다. 따라서 마블링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A는 감소하면 분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육질개선에 비타민A 컨트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거꾸로 비타민C는 첨가하면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높아지는 것이 증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효성이 알려지고 10년 이상 지나도 비타민A 컨트롤처럼 보급이 되지 않았던 것에는 크나큰 이유가 있습니다. 비용의 문제입니다.

비타민C제제는 처음보다는 가격이 내려갔지만, 소에 급여하기에는 아직 고가입니다. 앞서 기술한 패턴1의 방법으로 급여한 경우, 상당한 금액이 걸리고 맙니다. 때문에 유효성이 있어도 경제성을 생각한 경우, 실용화하기에는 꽤 허들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는 짧은 급여기간과 소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 5~10%의 코팅으로 바이패스율이 높아지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 비용과 급여기간이 대폭 압축된다면 이 기술도 급속히 퍼지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일본의 육용우 사양관리기술은 각각의 환경, 기상조건, 소의 유전자 등에 맞춰 장기간에 걸쳐 발전되어 온 것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이것들을 무시해서는 생각한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베이스가 될 고도의 비육기술이 필요합니다.

비타민C도 마찬가지로 농가가 각각의 사양관리, 환경, 소에 맞는 급여방법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효과가 올라갈 확률은 낮아질 것입니다. 현재는 비용적으로 모든 소에게 급여하는 것은 어려운 면도 있지만, 프로파일테스트 등으로 14~17개월령에 비타민A 수치가 높았던 특정 소에 비타민C를 이용하는 것도 육질개선 수단의 하나로 재미있는 이용방법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엄격한 자연환경에 맞도록 긴 세월 쌓아온 일본의 비육기술은 세게 제일입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흑모화우종이라는 품종도 일본 고유의 품종입니다. 이들은 모두 일본의 재산입니다. 육용우를 둘러싼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수한 농가라면 이렇나 일본 고유재산을 이용하여 엄격한 국제경쟁에 이길 수 있는 사양관리기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비타민C 기술도 그러한 기술의 하나임에 틀림없음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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